요즘 드라마 중 재밌게 보고 나니 웹툰이 원작이었다던가, 재밌게 봤던 웹툰이 알고 보니 드라마로 나온다 하는 말을 듣고 드라마를 볼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웹툰은 웹사이트 외에도 TV로도 다른 매체로도 볼 수 있어졌습니다.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들과 원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드라마로 재탄생한 웹툰
이두나!
넷플릭스에서 1위에 든 웹툰 원작 드라마입니다.(구) 아이돌, 첫사랑, 소개팅녀까지 한 집에 모였다! <나노리스트> 민송아 작가의 두근두근 누나 리스트! 대학생 이원준은 개강을 맞아 셰어하우스에 입주한다. 은퇴한 아이돌 이두나가 아래층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민송아 작가는 여러 작품들을 냈으며 내는 작품마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드라마로 탄생한 이두나! 는 유명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이자 아티스트인 수지님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이두나가 처음 드라마로 나온다고 했을 때 이두나 역할을 누가 할지 걱정반 기대반 했는데 세상에 수지님이 한다고 하니 어쩜 그리 찰떡배우를 섭외했을까 했습니다. 실제로 처음 이두나! 넷플릭스 전면화면을 봤을 때는 한동안 눈을 못 뗄 정도였습니다. 마침 넷플릭스 구독을 하고 있어서 할 일도 미루고 1화부터 나온 회차까지 다 보게 하는 마성의 힘을 가진 거 같습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키스 안 하는 조건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때문에 항상 차이는 해나는 개로 변하는 이 저주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드라마와 웹툰 둘 다 잘 풀어나가기 때문에 마음 편히 볼 수 있고 판타지 요소가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그림체도 몽글몽글하니 귀엽고 정말 말 그대로 사랑스러운 거 같습니다. 웹툰이라면 장르 안 가리고 여러 가지 다 보기 때문에 이 작품 역시 저도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 챙겨봤었는데요. 다음화가 계속 궁금해지는 그런 웹툰입니다. 드라마 역시 배우 겸 아티스트인 차은우 님이 나오는데요. 얼굴 천재이면서 연기도 천재인 차은우 님이 제가 봤던 웹툰을 소화해 낸다고 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입니다.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던 소녀가 열심히 가꾸었더니 불리는 이름은 강남미인이었습니다. 이 주인공은 대학 다니면서 무사하게 다닐 수 있을까요? 임수향 님과 차은우 님이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저는 웹툰만 본 상태이지만 유튜브로 여러 짧은 영상은 많이 접했을 때 연기와 배우의 이미지가 잘 맞다고 많이 생각한 드라마였습니다. 웹툰 상에서도 잘생긴 역할이기 때문에 차은우 님이 잘 맡아준 거 같습니다.
처음 웹툰이 나왔을 때는 자극적이고 마음이 힘든 웹툰인 줄 알았으나 전혀 다르고 로맨틱스럽고 힐링까지 되는 웹툰이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미래가 향수에 관심이 많으며 열정적이고 몰두하는 느낌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로맨스 쪽이 아니더라도요! 미래의 꿈이 이루어지는 방향과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의 직진 로맨스
스마트폰 앱 중에 좋아하면 울리는 알람이 생기면 어떨까요? 날 좋아하는 사람이 내 반경 10m 안으로 들어오면 하트가 나옵니다. 당신의 스마트폰에는 몇 개의 하트가 울릴까요? 어떤 사람은 궁금해서 깔아보기도 하겠지만 안 좋게 나올까 혹은 믿지 않아서 깔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어플로 사랑을 확인하게 된 세상에 살아가면 어떠한 일들이 생길까요? 그 하나의 어플로 이 이야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어플이 없어도, 하트가 안 나타나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좋아하면 울리는 작품은 웹툰으로 먼저 접했습니다. 카카오웹툰이 생기기 전 다음웹툰이었을 때 저는 다음웹툰 때부터 많이 즐겼던 유저이기 때문에 이때 나왔던 웹툰들은 거의 다 봤었던 거 같습니다. 아쉽게도 성인이 되면서는 자주 접하지 못하긴 했습니다. 이 웹툰을 안 봤었던 사람이라도 좋아하면 울리는의 명장면을 아는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나에게 상처 주고 나를 구기고 발로 차고 그러면 내 모습이 일그러지잖아. 그러면 나는 자꾸만 펴는 거야. 나의 진짜 모습이 구겨지지 않게, 원래 내가 되었어야 할 모습으로-
정말 좋은 내용이죠? 항상 마음에 새기게 되는 그런 얘기 같습니다.
나빌레라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 드라마
위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드라마로 처음 접한 작품입니다. 보통 웹툰보고 드라마로 넘어갔었지만 입소문을 듣고 입문하였던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웬만하면 잘 울지 않은 저도 엉엉 울게 만든 작품입니다. 한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이 작품 꼭 보라며 홍보도 하고 다녔을 정도였으니까요. 몇 년 전에 봤었는데 이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넷플릭스에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볼 생각입니다.
그저 꿈이 있다며 노인도 꿈을 꿀 수 있다며 억지 감동을 끌어내는 그런 재미없는 작품이 아닙니다. 성장하는 청년의 이야기도 같이 나오며 그저 할 게 없는 노인의 허망된 꿈이 아니란 것이 작품에서 잘 보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와닿는 따스함도 같이 말입니다. 다른 작품들도 정말 추천하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꼭 보시고 지나가길 바라기에 한 줄 더 씁니다. tmi를 더하자면 아이돌 여자친구 노래 중 '너 그리고 나'라는 노래 가사에 나빌레라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도 이 드라마 때문에 좋아하게 되어 한동안 그 노래를 듣곤 했었습니다. :)
그외 웹툰원작 드라마들
- 국민사형투표 (카카오 웹툰)
어느 날 당신에게 도착한 국민사형투표 문자. 당신의 선택은? - 마스크걸(네이버 웹툰)
끝내주게 못생기고 끝내주게 몸매좋은 여자, 김모미. - 경이로운 소문(카카오 웹툰)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 악한 영혼들. 그들을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 - 지금 우리 학교는(네이버 웹툰)
평범하던 학교에 벌어진 감금사건과 감금사건으로 인해 알지 못했던 감염자, 학교는 이미 감염자들로 인해 빠져나갈 곳이 없다. - 이태원 클라쓰(카카오 웹툰)
각자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는 이 곳, 이태원. 이 거리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 무빙(카카오 웹툰)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고등학생, 그리고 그 부모들의 이야기. - 스위트 홈 (네이버 웹툰)
절망의 세상을 비관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킨 한 소년, 하지만 이제 소년은 밖으로 나가고 싶다. - 사냥개들(네이버 웹툰)
빚 때문에 얽힌 세명의 젊은이들, 그들이 보여주는 더러운 돈 사냥이 시작된다. - 마음의 소리(네이버 웹툰)
솔직 담백 최강의 개그만화 - 이번생도 잘부탁해(네이버 웹툰)
전생을 기억하는 삶은 어떨까? 매번 전생을 기억하는 무료한 삶을 살던 18회차 인생, 윤주원이란 이름으로 살던 12살에 서하를 만나게 된다. - 알고있지만(네이버 웹툰)
"넌 내가 나비라는걸 알고 있잖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사랑 - 지옥(네이버 웹툰)
어느날 갑자기 인간들이 직면한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감당하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지옥. - 쌍갑포차(카카오 웹툰)
예상치 못한 시간, 예상치 못한 장소에 나타나는 쌍갑포차! - 안나라수마나라(네이버 웹툰)
따뜻한 감성의 하일권 작가 2010 작품. 철없는 마술사를 만난 한 소녀의 성장 드라마. - 사장님을 잠금해제(네이버 웹툰)
얼떨결에 죽어 스마트폰이 된 39살 대기업 천재 CEO 선주, 얼떨결에 그 스마트폰을 주운 29살 취준생 인성, 아홉수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범인을 찾는다.
2023.09.09 - [정보/생활 정보] - 한국 지원 OTT 최저가와 추천작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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