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은 진짜 만능이다.
웬만한 업무는 엑셀 하나로 다 된다.
…행 수가 늘어나기 전까지는 😇
엑셀로 버티다 한계 온 순간
나도 처음엔 엑셀로 다 했다.
- 데이터 정리
- 중복 제거
- 전화번호, 주소 가공
- 필터, 함수, 피벗
근데 데이터가 수십만 → 수백만 행 넘어가니까 상황이 달라졌다.
- 파일 열리는데 5분
- 필터 한 번 누르면 멈춤
- 저장하다가 튕김
- 자동저장 꺼놔도 불안함
이쯤 되면
“이걸 계속 엑셀로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결국 DuckDB를 써봤다.
DuckDB? 그게 뭔데?
간단히 말하면,
설치 간단한 로컬용 데이터베이스 + SQL
- 서버 필요 없음
- 파일 하나로 DB 관리
- CSV, 엑셀 바로 읽음
- 수백만~천만 행도 가볍게 처리
처음엔 “DB는 너무 어려운 거 아니야?”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엑셀 고급 함수보다 오히려 직관적이었다.
DuckDB 쓰고 나서 좋았던 점들
1️⃣ 속도 차이가 체감됨
이게 제일 크다.
- 엑셀: 100만 행 → 숨 멎음
- DuckDB: 1천만 행 → “어? 벌써 끝?”
특히
- 중복 제거
- 조건 필터
- 그룹 집계
이런 건 엑셀과 비교 자체가 안 됨.
2️⃣ 작업이 ‘안 무서워짐’
엑셀 쓸 때 제일 무서운 순간:
“이거 잘못 저장하면 끝인데…”
DuckDB에서는:
- 원본 테이블 그대로 두고
- 새 테이블로 결과 생성
- 버전별로 테이블 저장
그래서 실수해도
👉 “아 이전 테이블 다시 보면 되지”
이 마인드가 됨.
정신 건강에 좋다 ㅋㅋ
3️⃣ 작업 기록이 남는다
엑셀은 뭐 했는지 나중에 기억이 안 남는다.
근데 DuckDB는:
이런 식이라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 데이터가 나왔는지가 다 남는다.
나중에 다시 봐도 이해됨.
이게 은근 큰 차이다.
그럼 단점은?
좋은 점만 있으면 사기겠지 😅
❌ 처음엔 SQL이 귀찮다
- 함수 하나로 끝나는 엑셀 작업도
- SQL로 쓰면 줄 수가 늘어남
특히 초반엔
SELECT FROM WHERE 이게 뭔지부터 익혀야 한다.
👉 대신
IF, VLOOKUP, INDEX MATCH 다루던 사람이면
생각보다 금방 적응한다.
❌ 결과 확인은 엑셀이 더 편함
- 시각적으로 한눈에 보는 건 엑셀이 최고
- 색칠, 눈으로 훑기엔 엑셀 승
그래서 나는 이렇게 씀👇
가공·정리는 DuckDB
최종 확인·보고는 엑셀
이 조합이 제일 좋았다.
그래서 결론은?
- ❌ 엑셀 완전 대체 ❌
- ⭕ 엑셀 한계 오면 DuckDB ⭕
👉 데이터 많아질수록 DuckDB가 답이고
👉 소량·보고용은 여전히 엑셀이 최고다.
만약 지금 엑셀이 버거워지기 시작했다면
그건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도구가 바뀔 타이밍일 가능성이 크다.
댓글